상세 컨텐츠

ART

본문 제목

프랑스 파리 페로탕 갤러리 이배 개인전 ‘LE NOIR EN CONSTELLATION(Black in Constellation)’

2022. 1. 26.

본문

 

숯의 작가 ‘이배’의 파리 페로탕 갤러리 개인전 ‘LE NOIR EN CONSTELLATION(Black in Constellation)’

 

‘숯의 작가’로도 불리는 ‘이배’가 파리 페로탕 갤러리(Galerie Perrotin)에서 개인전 ‘Black in Constellation’을 개최합니다. 주로 숯을 활용해 회화와 설치 작품 작업을 해 온 이배 작가는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미국, 프랑스를 오고 가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 상반기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인터미션전’에서는 이배 작가의 대표작인 ‘Issu du feu(불로부터)’를 만나볼 수 있었죠. 2월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페로탕 갤러리(Galerie Perrotin)에서 펼쳐지는 ‘Black in Constellation’에서 또한 이배 작가의 대표작 ‘Issu de feu’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파라다이스 그룹 블로그에서 ‘Black in Constellation’展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배 <LE NOIR EN CONSTELLATION(Black in Constellation)>


▲이배 개인전 'Black in Constellation' 전경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20여년의 작품 활동이 집약된 이배 개인전 ‘Black in Constellation’

 

‘Black in Constellation’은 페로탕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이배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자, 파리에 위치한 페로탕 갤러리에서는 2번째로 선보이는 개인전입니다. 페로탕 갤러리는 1990년에 처음 생긴 갤러리로 현재는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중국 상해, 한국 서울 등 전세계 곳곳에 위치해있는데요. ‘Black in Constellation’은 이배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을 비롯한 5개 연작을 전시하며, 이배 작가의 지난 20년간의 작품 활동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배 'Issu de feu(White lines)'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작가 ‘이배’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숯’인데요. 이번 개인전에서는 숯 조각들로 만든 이배 작가의 대표작 ‘Issu du feu(불로부터)’, 흑백의 강렬한 대조가 특징인 대형 추상 회화 작품 ‘Landscape(풍경)’, 목탄와 아크릴로 그려낸 ‘Untitled(무제)’는 물론이고, 프랑스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 ‘Brushstorke’와 Issu du feu(White lines)’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배 'Issu du feu J-13a'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숯의 단면이 만드는 다채로운 색, 이배의 대표작 ‘Issu de feu(불로부터)’

 

‘Issu du feu’는 이배 작가의 대표작으로 숯을 잘라 캔버스에 붙인 뒤, 표면을 연마하여 완성하는 작품입니다. 이배 작가는 숯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에너지를 가진 물질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수백 개에 이르는 숯의 단면이 빛을 받을 때마다 제각각 다른 빛으로 반짝이는 것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검은 숯을 활용해 깊은 검은 색부터 옅은 회색까지 다채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Issu de feu’는 작년 상반기에 진행됐던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기획전 ‘인터미션전’에서도 감상해볼 수 있었는데요. 전시회를 놓쳤더라도 아쉬워하지 마세요. 이 작품은 현재 파라다이스시티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배 'Untitled'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흑과 백의 대조가 만들어내는 작품 세계, ‘Landscape(풍경)’ & ‘Untitled(무제)’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인 ‘Untitled’는 검은색으로 다채로운 빛을 표현한 ‘Issu du feu’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 숯으로 표현한 깊고 진한 검은색과 배경이 되는 흰색은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끌어 당기는데요. 또 다른 연작인 ‘Landscape’에서도 이와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짓이긴 숯가루를 두껍게 붙여 만든 기하학적인 형태가 특징입니다.

 

 

▲이배 'Brushstroke'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새로운 변화를 담은 최신작, ‘Brushstroke’ & ‘Issu du feu (White lines)’

 

이배 작가는 최근 대형 작품에서 이전 작품과는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숯가루를 몇 번이나 덧붙여 두껍게 표현해냈던 ‘Untitled’ 작품들과는 다르게 신작 ‘Brushstorke’는 한번의 획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후회의 여지 없이 한번의 획으로 완성하는 이 작품은 기법에 있어서는 서예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현대적인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는 ‘Issu du feu (White lines)’은 이배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 숯의 표면을 활용한 작품인데요. 하지만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숯의 표면에 흰색 오일 파스텔을 활용해 가느다란 선을 그리거나 점을 찍으며 패턴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배 'Issu du feu' / 출처 : View of the exhibition "Black in Constellation" at Perrotin Paris. Photo: Claire Dorn. ©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설치 작품입니다. 이배 작가의 설치 작품은 주로 태운 나무나 숯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작가는 새까만 색을 띄고 있는 나무와 숯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각각의 형태가 지닌 미묘한 색의 차이로 이배 작가가 표현한 시간, 공간, 에너지, 영혼, 여기에 더 나아가 우리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배 'Issu du feu'

 

이번에 파라다이스 그룹 블로그에서는 이배 작가의 파리 페로탕 갤러리(Galerie Perrotin)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기념해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과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봤는데요. 특히 이번에 소개해드린 작품 중 ‘Issu de feu(불로부터)’는 현재 파라다이스시티의 파라다이스호텔&리조트 1층 레드윙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런 포스트는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