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ZIP 두번째 전시, 홍범.ZIP - 오래된 외면
찬바람과 함께 손끝이 시린 겨울과 함게 파라다이스 ZIP의 두번째 전시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파라다이스 ZIP의 두번째 전시는 공간에서 파생된 기억, 경험,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 홍범의 개인전입니다. │방 안의 방들 (SD Video, 2016) 이번 전시에서는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집’이라는 공간의 기억을 홍범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1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파편화되고 분절화되어 있는 유년의 기억들을 고찰하고, 그 기억들이 재생산되는 과정을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드러난 조각 (2016) 파라다이스 ZIP의 두번째 전시를 함께하는 작가 홍범은 ‘특정 공간에 대한 기억은 어떻게 떠오르는 것일까?’라는 질문처럼, 오래 전부터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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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