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로 차린 모던 피로연 테이블과 국수 레시피
밀가루가 귀하던 예전, ‘국수’는 경사스러운 날에 먹는 별식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잔치국수와 혼례는 동의어로 여겨질 만큼 가까웠습니다. 국수가 더 이상 별식이 아닌 지금에도 ‘국수 먹는 날’은 혼례를 상징하고, 피로연 손님상에서 잔치국수만은 여전히 건재한데요. 오늘은 잔치국수로 차린 모던 피로연 테이블 화보를 통해 재미있는 국수 이야기를 알아보고, 간단하게 끓이는 잔치국수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국수 먹는 날 햇볕이 따스했던 어느 날, 장충동 골목길의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ZIP’에서 작은 피로연이 열렸습니다. 테이블에는 혼인을 상징하는 봉치떡이나 화려한 대추 고임은 없지만 잔치국수와 구절판, 샴페인을 곁들여 정성스레 차려냈는데요. 구절판에 담긴 오방색은 모두의 무병장수를, 잔치국수의 긴 면발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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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