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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나누는 따뜻한 마음, 2016 휴먼터치 1편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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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쌀쌀한 날씨와 달리 훈훈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바로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모사업 <휴먼터치>입니다. 2015년 시작된 <휴먼터치>는 소외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휴먼터치>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으로부터 예산뿐만 아니라 해당 기관의 실무자를 위한 교육연수와 선정된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가 조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총 11개 팀이 선정되어 한해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오늘은 무대공연과 사진, 그리고 공예를 주제로 했던 2016년 <휴먼터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응답하라 10~80, 당감종합사회복지관


  

  

  


당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응답하라 10~80’ 은 양말인형공예를 매개로 한 1.3세대 문화예술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지역 내 청소년 및 대학생이 여성 노인 분들과 함께 하는 예술 프로그램인데요, 양말인형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봉사자들과 함께 양말인형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고 발표회를 통해 양말인형연극도 선보였습니다. ‘응답하라 10~80’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자기효능감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마을 내 감수성을 살리며 지역 내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



Youth Drama,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의 ‘Youth Drama’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연극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원도 횡성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 극소수인 지역인데요, ‘Youth Drama’는 문화예술체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 제작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사회성 향상과 더불어 스트레스 감소와 자존감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학교추천을 받은 8명의 학생들이 연극에 대한 기초교육과 무대 움직임, 리딩 기초에 관한 수업을 받고 직접 창작대본을 써 연극무대에 올랐습니다. ‘Youth Drama’는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른 것은 물론 어른들 또한 새로운 시각에서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창, 동광임파워먼트센터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에서 자신의 감정과 의사표현에 소극적인 정신장애인들의 자기표현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사진 프로그램입니다. 정신장애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사진 전문강사에게 카메라기능과 사용법에 대한 사진교육도 받고 외부출사도 나가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창’ 의 또 다른 목적은 ‘정신 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이었는데요,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90여명의 전시회 참가자 중 지역주민이 80여명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여 지역주민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  

  

  

사.진.통(通),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진.통(通)’ 은 “사진(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는 뜻으로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경험을 제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애인들은 외부 여가활동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사.진.통(通)’의 참가자들은 전문사진교육을 받고 사진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SNS 기자단 활동까지 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청춘여성 예술공방, 동산사회복지관

  

 

 

경력단절 등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못해 고립감이나 우울감에 빠진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동산사회복지관의 ‘청춘여성 예술공방’은 심리,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여성들이 비교적 접하기 쉬운 문화예술인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진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월 1회 통합예술치료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공예를 통해 배운 손기술들을 지역사회에 다시 되돌려주는 재능나눔 등을 통해 사회성과 자신감을 길러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참여자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고 합니다.



당신을 듣습니다. 당신을 그립니다~!, 태안군노인복지관

  

  

  

   

‘당신을 듣습니다. 당신을 그립니다~!’는 노인성 난청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태안군노인복지관의 원예, 도예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에게 원예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도자기핸드페인팅 활동과 전시를 통해 자존감 회복을 위한 기회로 삼아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여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듣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타인과 관계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는데요, ‘당신을 듣습니다. 당신을 그립니다~!’를 통해 어르신들은 이웃과 이야기하는 즐거움과 일상의 활기를 되찾으셨답니다.


지금까지 2016년에 진행된 <휴먼터치> 프로그램과 참여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휴먼터치>를 통해 나와는 조금 다른 환경에 처한 이웃이라도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감동을 느끼고 성장하는 것은 모두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지원한 2016년 <휴먼터치>는 오늘 소개해드린 6개 프로그램 외에도 5개 프로그램이 더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오늘 못다 한 5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어떤 열정과 노력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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