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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관심사 중심의 소모임,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 공동체 (파라BOOK, 버핏서울, 문토, 취향관)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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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공동체

 

뚜렷한 관심사 위주의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2030세대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친 2030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취향 공동체인데요. 막연한 교류나 친목도모가 아닌 뚜렷한 목적과 관심사 위주의 인간관계를 지향하며, 최근 같은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즐기는 다양한 플랫폼과 모임, 공간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한 세대의 공동체에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어떤 콘텐츠가 가득한지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 중심으로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 공동체①

파라다이스 그룹의 독서 모임 ‘파라 BOOK’ 


취향 공동체


 변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파라 북캉스

 

파라다이스 그룹에는 독서를 매개로 동료와 소통하는 파라 BOOK 모임이 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입체적인 책 읽기를 경험하고자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감사’를 주제로, 2019년에는 변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일상과 밀접한 키워드를 선정해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죠.

  

취향 공동체

 

파라 BOOK의 다양한 독서 활동

 

파라 BOOK은 파라디안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팀과 개인 등 독서 모임의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활동 방식도 자율이기 때문에 영상부터 에세이, PPT, SNS 채널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요. 동기부여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접근성이 쉬운 SNS나 그룹웨어를 활용해 ‘북스타그램’, ‘여행 수기 공모’ 등을 진행하며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독서모임

 

파라 BOOK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 중 팀과 개인별 우수작을 선정해 포상이 이루어지는데요. 총 7팀에게 7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며, 북스타그램과 여행 수기 우수작 시상도 별도로 이루어집니다. 아래 파라 BOOK 공식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파라디안들이 올해 ‘여행’을 주제로 어떠한 책들을 읽었는지 살펴볼까요?

 

파라 BOOK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 중심으로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 공동체②

함께 더 재미있게 운동하는 사람들의 ‘버핏서울’


운동화 끈 묶는 모습

 

직장인들의 운동 플랫폼, 버핏서울

 

‘버핏서울’은 20·30 직장인들을 위한 운동 플랫폼입니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게 운동하며 더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수개월치 헬스장 이용권을 끊어 놓고도, 퇴근 후 피곤함 때문에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그룹 운동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버핏서울은 개인의 운동 목적, 거주 지역 등 본인이 원하는 운동 조건을 설정하면 남녀 각각 최대 8명씩 16명의 그룹을 묶어 팀을 만들어줍니다. 함께 모인 이들은 총 5주간 주 1~2회 정도 함께 운동을 하죠.

  

필라테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포인트 제도를 통한 운동 동기부여

 

운동 커리큘럼은 총 3가지로 구분됩니다. 업무에 대한 피로로 근육이 많이 뭉친 현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필라테스와 소도구 웨이트가 결합된 운동, EQ바를 활용해 후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으로 나눠지는데요. 모든 커리큘럼에는 공통적으로 다이나믹한 동적 운동과 신체 밸런스를 위한 정적 운동이 포함되어 전신 근력 향상, 심폐지구력 향상, 바른 체형 만들기를 목표로 합니다.

 

버핏서울은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운영시스템을 갖췄으며 ‘가설검증-실행-개발’ 단계를 거쳐 직접 설계한 운동 프로그램이 다른 그룹 운동과의 차별점으로 손꼽힙니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덕분인지 2030 직장인들의 회원가입이 급격하게 늘며 2017년 출범 이후 벌써 5,000여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 중심으로 취향을 공유하는 취향 공동체③

다양한 취향을 나누는 공간 ‘문토’와 ‘취향관’


독서모임

문토

▲문토의 활동모습


특정 관심사가 아닌 다양한 관심사가 모여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문토’와 ‘취향관’ 인데요. 17세기 유럽의 살롱 문화를 기반으로 서로의 사생활이 아닌 오직 관심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두 공간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까요?

 

묻고 토론하는 공간, 문토

 

‘문토’는 퇴근 후 함께 연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영화를 만들어보던 작은 모임에서 발전되었습니다. ‘묻고 토론한다’는 ‘문토’ 이름의 뜻에서 내가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 스스로 묻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기르자는 모임의 의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토’는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 리더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다른 모임과 차별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요리, 음악, 와인 등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격주로 정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관심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일일 멤버 참여권이 있으니 부담 없이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외 문토

▲야외에서 활동하는 문토

 

주어진 주제에 집중하며 대화하는, 취향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취향관’은 사람들이 모여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1980년에 지어진2층 양옥집을 개조하여 과거 안주인의 초대로 예술가들이 모였던 응접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취향관의 1층은 호텔의 로비와 구조가 비슷합니다.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길 수 있고, 2층에서는 매 시즌 주제를 달리한 ‘살롱’이라는 모임이 이루어집니다. 회원들에게만 출입이 허락되는 비밀스러운 이 공간에서 ‘영화 비평’, ‘사진 촬영’,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요. 본인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주어진 주제에 집중하며 대화를 하는 것이 취향관의 주목적입니다.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요? 같은 취향으로 뭉친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더욱 성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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