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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의 하루

201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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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내필진 2기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건설사업단 시공관리팀 이영민님의 원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달부터 사내필진에 합류하게 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건설사업단의 이영민과장입니다. 저는 지금 국내 최초의 IR 현장인 파라다이스 시티 프로젝트에서 시공관리를 맡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시티는 작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착공하였고, 현재 약 25% 공정율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입다. 앞으로 저는 주로 이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조감도


그 첫번째 순서로,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의 아침을 간략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해가 뜨기 한참 전부터 현장 일과가 시작되는데요. 인천공항 인근의 국제업무단지 뒷길로 들어오시면 현장으로 들어오는 Gate가 있는데, 여기로는 출입등록을 마친 인원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출입 Gate


출입 Gate는 손혈관인식 시스템입니다. 지문보다 인식률이 좋아서 현장에서 자주 사용합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시간은 대략 오전 0630분 정도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 출입구


활기찬 건전가요(대개는 아빠의 안전을 기원하는 내용입니다)가 집합을 알리는 구호로 변하면 현장의 모든 인원들이 안전 조회장에 모입니다



안전 조회장


모두들 굳은 몸을 음악에 맞춰 풀기 시작합니다. 몇 년 전까지는 안전체조라고 불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국민체조와 비슷한 체조를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조금 더 부드러운 음악에 맞춰 효율적으로 몸을 풀어줄 수 있는 체조를 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안전의 날 행사


체조가 끝나면 그날 그날의 공지사항을 전파합니다. 주의력을 잃기 쉬운 시간이지만, 우리 현장은 규모가 크고 인원이 많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공지사항 전파가 끝났지만 오늘은 특별히 안전점검의 날 행사가 있어서 조회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전점검의 날은 건설현장을 포함한 모든 작업장에서 매월 4일을 전후로 실시하는데요. 이번 달이 12월이라 동절기가 시작된 만큼, 현장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화재사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안전점검의 날 행사 때문에 조회가 조금 길어졌지만, 그렇다고 이것으로 조회가 끝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TBM


전체 조회가 끝나면 TBM을 합니다. TBM이란 Tool Box Meeting 의 약자로, 같은 공구함을 쓰는 근로자들끼리 모여서 그날의 주요 사항을 전파, 확인하고 안전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하는 시간입니다. 각 팀별로 둥글게 모여 좋아! 좋아! 좋아!” 하는 구령을 외치면서 TBM은 끝이 납니다.

 


신규근로자 체험교육


체조도, 조회도, TBM도 끝난 근로자들은 이제 현장으로 투입되어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 현장에 오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는데요. 현장이 거대하기 때문에, 거의 매일 신규자 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안전모 테스트, 안전대(일종의 안전벨트) 체험교육, 소화기 체험교육 등 기초적인 것부터 한 번씩 다시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안전전망대


이러한 신규근로자 안전교육은 안전체험장에서 실시합니다. 이 안전체험장은 현장사무실 앞의 안전전망대와 합쳐서 만들어져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파라다이스 시티의 광활한 대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작업 현장 전경


현장 옆 하얏트 호텔 옥상에서 본 현장 전경입니다. 멀리 카지노 철골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컨벤션 구간 콘크리트 타설도 하고 있네요. 날씨가 추워서 하얀 천막으로 보양도 잘 해놓은 모습입니다.

 

약 천 여명의 인원이 파라다이스 시티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이렇게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의 하루를 소개해 드리려고 했는데, 글을 진행하다 보니 파라다이스 시티 현장의 아침만 일부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현장 내의 이모저모는 앞으로 조금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서툴기 만한 제 첫 글을 마칩니다. 끝으로, 맑은 날이면 늘 감탄을 금치 못하는 석양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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