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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셰] Ep.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가 들려주는 사계절을 담은 일식 이야기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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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셰] Ep.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가 들려주는 사계절을 담은 일식 이야기 


미식의 정점을 완성하는 셰프들의 이야기! 호텔앤리조트부터 카지노, BAR까지 파라다이스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미식을 선사하기 위해 레시피 개발에 고군분투하는 셰프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메뉴가 탄생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과정과 남다른 철학을 녹여낸 시리즈 콘텐츠 ‘빠셰(파라다이스 셰프)’가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웰니스의 대표 성지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의 마스터 셰프인 이재진 셰프입니다. 사까에는 정통 일식의 맛과 멋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내는 고품격 미식 공간인데요. 품격 있는 오마카세 스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라이브 데판야끼까지. 가깝고도 먼 일식에 대한 모든 것, 이재진 셰프와 함께 알아볼까요?

 

 

[빠셰] Ep.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가 들려주는 사계절을 담은 일식 이야기

최고급 식재료와 친환경적 공간미가 돋보이는 일식의 명가, 사까에 이재진 셰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정해역의 엄선된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여 정통 일식의 맛과 멋을 선보이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의 마스터 셰프 이재진이라고 합니다.

 

Q2. 사까에의 마스터 셰프로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마카세부터 프로모션, 코스 메뉴까지 사까에에서 제공하는 메뉴에 계절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을 활용한 쭈꾸미 초회를 여름에는 보양을 위한 민물장어 구이를 선보이고 있죠. 이 외에도 스시 카운터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VIP 예약을 체크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까에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3. 그렇다면 사까에만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사까에는 전국 각지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방과 서비스 직원들의 팀워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직원들의 훌륭한 팀워크 역시 사까에의 큰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인테리어 또한 눈에 띄는데요,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사까에에 방문하는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스시 카운터 안쪽 공간은 한국 전통 목조 문양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톤으로 꾸미고, 내부 조리 공간에는 350년산 편백나무 조리대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벽을 계피와 한약재를 섞은 흙으로 만들어 친환경 인테리어를 완성하며 고객분들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고품격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빠셰] Ep.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가 들려주는 사계절을 담은 일식 이야기 

손끝으로 선보이는 품격, 오마카세의 매력에 빠지다


Q5. 셰프님이 생각하는 일식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일식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철 식자재와 재료 본연의 색을 활용하여 계절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요리에 생동감 있는 사계절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Q6. 오마카세 요리가 나오는 순서를 배정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음식의 순서에 맞춰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 나오는 전채 요리는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준비됩니다. 이후, 제철 생선과 해산물을 활용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스시와 사시미가 제공되는데요. 이때,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시작으로 점점 더 농후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순서로 요리가 이어집니다. 스시와 사시미를 맛보는 중간에 맑은 국, 구이, 튀김 요리 등을 배치하여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스키야키’와 사시미

Q7. 앞서, 일식은 계절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답변해 주셨는데요. 그럼 각 계절에 따른 사까에 오마카세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까에 오마카세는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일본의 코스 요리인 카이세키 요리와 오마카세 메뉴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구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봄에는 봄동 나물과 도다리 된장무침, 여름에는 갯장어 자두 초회와 민물장어 구이, 가을에는 볏짚에 훈연한 삼치 초회와 고등어 봉초밥. 겨울에는 참복 사시미와 대게 초회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신선함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매장 내 모든 식재료는 전국 각지에서 당일이나 익일 배송으로 수급하고 있습니다.

 

Q8. 사까에를 방문한 손님들이 사까에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Tip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에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 그리고 유쾌한 셰프들과의 소통은 사까에에서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기에 이곳만의 시그니처 사케를 함께 곁들인다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빠셰] Ep.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 이재진 셰프가 들려주는 사계절을 담은 일식 이야기

기대를 만족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공간


Q9. 아무래도 바 테이블에서 오마카세를 제공하다 보면, 손님들과 자주 소통하실 것 같아요. 접객에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캐치해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개개인의 니즈와 기호를 파악하는 데 무엇보다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규 고객의 경우 첫 요리를 드실 때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요. 표정을 잘 관찰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기대가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 방문해 주셨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네요. 약 7년간 일본에 살면서 먹었던 연어알 초밥이 그리워 찾아다니던 와중에, 사까에를 방문해 주셨는데요. 많은 일식당을 다녀 보아도 만족스럽지 못해 아쉬우셨다고 합니다. 사연을 듣고 더욱 정성을 담아 연어알 초밥을 만들어 드렸고 그때의 맛이 생각난다며 행복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사까에의 단골 고객이 되어 꾸준히 방문해 주신답니다.

 

Q10.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나 향후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사까에의 마스터 셰프로서 계절감과 조화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사까에를 방문하시는 고객이 저의 음식을 통해 이 곳에서의 모든 순간을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사까에의 마스터 셰프, 이재진 셰프를 만나봤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는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까에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파라다이스 셰프 스토리를 담은 ‘빠셰’, 다음 이야기는 독창적인 프렌치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 ‘빠니에 리슈(Panier Lichoux)’를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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