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ART

본문 제목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 전시

2020. 11. 17.

본문

아트랩 플러스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2020 Paradise Art Lab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아트 스페이스에서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차원의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 전시인데요.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①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


 

CONNECT – 동시대 예술가들이 건네는 메시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품들을 지원하는 테마형 지원사업입니다. 올해 아트랩에 선정된 예술가들은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한 예술 작품 및 트렌드를 아울렀는데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문준용, 양정욱, 우주+림희영, 이정인 크리에이션, 조영각, 최성록, Tacit Group, collective A, PROTOROOM/가나다순 정렬)은 기술을 통해 다채롭게 변주된 예술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커넥트(CONNECT)’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소통 방법과 과정을 통해 서로가 더욱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그 연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의도의 메시지를 전했죠. 그중 3팀의 작품이 아트 스페이스에서 내년 2월까지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②

양정욱 <당신은 옆이라고 말했고, 나는 왼쪽이라고 말했다>


양정욱

▲양정욱 ‘당신은 옆이라고 말했고, 나는 왼쪽이라고 말했다’

 

 액자를 걸고 있는 두 사람을 다루는 움직임의 감각 함께 사는 집에 액자를 걸려고 하는 두 사람이, 액자의 위치를 정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익숙한 움직임의 감각과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것과 동시에 한 편의 에세이를 담아내죠. 유기적인 구조에 익숙한 감각으로 만들어진 오브제가 더해지며, 아날로그적인 움직임 또한 눈길을 잡아끕니다. 물리적인 움직임에서 파생된 빛과 그림자의 시각적 변화, 여기에 작가가 남긴 이야기와 힌트가 혼재하는 공감각적인 설치 작업으로 일종의 보여주는 일기처럼 다가옵니다. 작품을 찬찬히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며 들려오는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에세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③

조영각 <A hot talks about Something, Someday, Someone>


조영각
조영각

▲조영각 ‘A hot talks about Something, Someday, Someone’

 

 밈(Meme)과 인공지능으로 관객과의 인터랙션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 조영각의 작품은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언어로 기능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짤방', ‘meme(밈/짤;이미지, 영상)’을 바탕으로 합니다. Meme를 바탕으로 재생산된 이미지, 영상이 인공지능에 의해 새롭게 재구성되어 관객의 인터랙션에 따라 변화하는 형태로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의 모습을 디스플레이와 로보틱스를 통해 표현하는데요. 설치된 작품인 카메라 앞에서 내 얼굴을 스캔한 인공지능이 어떤 새로운 Meme의 이미지를 보여줄지 경험해보세요. 

 

예술X기술,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의 장 ④

최성록 <Great Chain of Being>


최성록

▲최성록 ‘Great Chain of Being’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가 접목된 미디어 파사드 작품 최성록의 작품은 SF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인간, 동물, 로봇, 괴물과 같은 가상적 존재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생성, 배치, 폐기, 재활용의 단계를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마치 커다란 공장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파사드 작품인데요. 그는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작업을 통해 기술에 의해 발생되는 동시대의 풍경과 서사를 탐색해왔습니다. 디지털화되는 세계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인식되는지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는 CHORMA 건물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였으며,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 전시에서는 아트 스페이스 실내 공간에서 영상으로 에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3작품 이외에도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작품과 작가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들이  아카이빙 전시로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의 전시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플러스 Info.
- 정보: 홈페이지 바로 가기
- 시간: 2020년 11월 7일(토) ~ 2021년 02월 28일(일) / 11:00~19:00 *월요일 휴관- 장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길 186)
- 입장 요금: 무료

 

 

 

 

이런 포스트는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