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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실내 전시 데이트 추천! 봄을 느낄 수 있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영원의 숲’ 전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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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숲 전시

 

봄을 맞아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영원의 숲’ 전시

 

어느새 3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도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위치한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2월 27일부터 봄을 맞아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영원의 숲(Eternal Forest)’ 전이 시작됐습니다. 백남준,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조지 콘도 등 세계적인 작가 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는데요. 어떤 전시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실내 데이트 추천, 봄맞이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영원의 숲’ 전시 ①

‘영원의 숲’의 의미


영원의 숲 전시

 

 

숲을 담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2020년 상반기 전시 ‘영원의 숲’ 전은 그 자체로 웅장한 생명체인 숲을 테마로 기획됐습니다. 현대미술을 통해 인간 본연의 욕망을 살펴보고 순수한 감정을 마주하며 작품과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는데요. 숲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빌려 개성이 뚜렷한 9명의 작가들이 그려낸 각각의 세계를 숲속에 펼쳐지는 또 다른 차원의 큰 숲으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내에 그려냈습니다.

 

숲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가 꿈틀대는 낙원의 의미를 가지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본 전시는 늦겨울부터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와 같은 공간의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혹한의 언 땅을 뚫고 움트는 어린잎처럼 세상과 삶에 대한 열망이 예술로 탄생하고 나아가 끝없이 영원하기를 희망하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영원의 숲 전시

▲ ‘생명의 숲’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헤르난 바스의 작품

 

‘영원의 숲’ 전시의 비주얼 컨셉 4가지 ‘영원의 숲’ 전은 총 4가지의 비주얼 컨셉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아치형 모양의 입구를 통해 전시 공간을 이동하게 구성했는데요. 조화로운 벽면 색을 통해 단조로운 전시장을 풍성하게 변화시켜 관람자가 전시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색다른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1층의 헤르난 바스(Hernan Bas)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는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자연 친화적인 컨셉을 디자인적으로 풀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공간으로 탄생시켰죠. 2층에는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형형색색 작품들과 어울리는 밝은 분위기를 위해 바닥에 꽃장식을 더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작품 공간에는 기하학적 파트와 빛의 실루엣을 통해 몽환적이고 푸른빛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실내 데이트 추천, 봄맞이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영원의 숲’ 전시 ②

‘영원의 숲’ 미리보기


영원의 숲 전시

 ▲앤디 워홀과 우고 론디노네 작품

 

 인물 상황적 묘사와 상징적 요소로 구분할 수 있는 참여작가 파라다이스 소장품 외 총 25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9명의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참여 작가가 표현한 세계는 인물의 상황을 묘사하는 것과 상징적 요소를 이용해 표현하는 것, 두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각 작품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세계는 상반되기도, 연결되기도 합니다. 1층과 2층 전시장에 두 부류의 작가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전시함으로써 작품을 관람하며 삶에 대한 열망과 허무함 등 양면성을 가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백남준 비디오 아트

▲ ‘영원의 숲’ 전에서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영원의 숲’ 전 1층 작품 미리보기 1층 전시장에서는 백남준, 리우 웨이, 헤르난 바스, 조지 콘도, 프란시스 베이컨, 무라카미 다카시 총 6명의 작가의 작품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만나는 작품인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No Gravity Space(1990)’는 다른 세상과의 연결을 제시하는 작품인데요. 독립적인 존재들 사이의 외로움을 드러내는 리우 웨이의 무채색 추상회화 ‘Watch 4(2009)’가 마주 보게 설치돼 두 작품을 통해 딜레마를 느끼게 됩니다.  과거 미술과 문학, 영화 등의 소재를 통해 풍부한 이야기를 특유의 화풍으로 표현하는 헤르난 바스의 회화는 숲속 물가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담은 듯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죠.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간은 곧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얼굴을 해체하고 분리해 다양한 표정이 공존하는 그림을 그리는 조지 콘도, 보편적 인간 본연의 모습을 흉측하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프란시스 베이컨, 그리고 베이컨의 작품을 오마주한 무라카미 다카시의 회화작품에서는 욕망과 인간 존재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

프란시스 베이컨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영원의 숲’ 전 2층 작품 미리보기 2층으로 올라가면 우로 론디노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의 형형색색 화려한 작품들이 꽃과 함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고 론디노네의 ‘DOG DAYS ARE OVER(1998)’과 앤디 워홀 ‘Flowers Series’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는 아름다움과 덧없음의 상반된 속성을 드러냅니다. 더불어 몽환적인 연출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각각의 나비들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공간을 보여주죠. 그의 작품을 통해 생의 유한함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작품과 함께 자연의 일부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의 공간적 연출은 더욱 생생한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데미안 허스트

▲데미안 허스트의 ‘Golden Legend’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영원의 숲 전은 각 작품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세계들이 모여 인간과 삶에 대한 다채로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전시”라면서 “문학이나 영화의 서사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듯이, 전시장에서 교차하는 여러 이야기를 감상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예술의 숲을 거닐면서 만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풍성한 대화의 장을 열어 가시길 바란다”라며 관람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2018년 9월 개관하여 빛을 주제로 한 2019년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PRISM FANTASY: New ways to view light)’ 전, 움직임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RANDOM INTERNATIONAL: Physical Algorithm)’ 전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이 따뜻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을 나가기 겁이 나는 요즘인데요. 파라다이스시티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전 이용시설에 위생과 안전 조치를 시행하며 방문하시는 고객님들 모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월 10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니 방문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만의 현대미술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원의 숲 전시 Info.
- 정보:홈페이지 바로 가기
- 전시 기간: 2020년 02월 27일(목) ~ 2020년 5월 10일(일) 매일 10:00~20:00 (연중무휴)
- 관람료: 무료 (회원 한정, 비회원일 경우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관람)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길 186 (Paradise Art Space)

 

- 유의 사항
1) 멤버쉽 회원 및 투숙객 전용 무료 전시로 비회원의 경우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관람 가능합니다.
2) 관람 종료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30분)
3) 관람 에티켓 준수 부탁드립니다.
- 작품은 눈으로만 관람 가능하며 작품을 만지는 행동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영/유아,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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