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속 '호박'에 담긴 4가지 이야기
│파라다이스시티 로비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 (2014) 화려함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에 들어서면 카지노 입구에 전시된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햇빛을 품어 잘 익은 듯한 노랗고 거대한 호박에 검은 물방울 무늬가 가득한 이 작품은 결실의 계절 가을과 더욱 잘 어울립니다. 이 신비로운 호박 작품에는 작가의 고통과 치유, 그리고 확장의 욕망 등 감동적인 사연들이 담겨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하나. 그녀는 왜 호박을 좋아했을까? “나는 호박이 좋아요. 그 유머러스한 모양과 따뜻한 느낌 때문에요.” 쿠사마 야요이가 몇 달 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인데요. 호박을 사랑한 그녀는 호박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라다이스시..
ART
2017. 10. 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