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이들이 들려주는, 새콤달콤 하모니
지난 11월 19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소민아트센터에서는 아이소리앙상블 부산의 작은 음악회 ‘새콤달콤 하모니’가 열렸습니다.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장치)나 보청기 등 청력보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7~16세의 청각장애아동합창단입니다. 2009년 서울 창단에 이어 올해 4월에 아이소리앙상블 부산이 창단되었습니다. 부산지역에 청각장애아동합창단이 창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는데요. 인식할 수 있는 음역대가 매우 좁아 다양한 소리를 듣거나 정확한 음정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은 음계를 듣고 그 음계를 정확히 소리로 내기까지 수많은 연습과 노래하고 싶다는 열정적인 도전으로 천신만고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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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