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_추억, 오래도록 울리다
딱지, 구슬, 종이인형 등은 눈물 나게 반가운 어린 시절의 친구들입니다. 오늘은 손 때 묻은 추억의 놀이를 떠올리며 그 속에 담겨 있던 삶의 메시지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동심 어린 그 시절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잊고 있었던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 시간이 앗아가는 것은 무수히 많습니다. 열렬했던 사랑도 식기 마련이고 싱그러웠던 젊음도 사라집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며 시간은 언제나 단호하게 우리를 훈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허무할 필요는 없는데요. 뜨거웠던 연애시절도, 패기 넘쳤던 청춘도 모두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바람의 계절, 낙엽이 바사삭 맛있는 소리를 내면 우리는 곱씹을수록 더욱 행복해지는 추억을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와 놀았던 종이인형 어릴 적..
LIFE
2016. 11. 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