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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스포트라이트는 바로! 지금 철들기를 거부한 크리에이터

201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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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허브 프로듀서 송대훈 선임과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오퍼레이션팀 강호신 사원은 괴짜라기보단 비범한 ‘재미추구형’ 인간에 가깝습니다.


규칙적인 딜러의 삶 이면에 브라질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의 수련자 얼굴이 숨어 있는 강호신 사원. 컬쳐허브의 프로듀서이자 콘텐츠 기획자로 1분 1초마다 창작의 희열을 만끽하는 송대훈 선임. 서로 전혀 다른 인생을 걷는듯 하지만 누구보다 철들기를 두려워하는, 천진난만한 크리에이터들입니다. 


재미를 찾는 하이에나들!


그들이 주고받는 눈빛에는 경계보다 호기심이 먼저입니다.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해 갈증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디제잉을 하며 관객호응을 유도하는 송대훈 선임


강호신 사원 : 프로듀서를 만나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대학 때부터 밴드를 시작했죠. 파라다이스에서도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고요. 영종도에서 동료들과 버스킹 공연도 했어요. 취미로 자작곡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렇게 완성된 곡이 20여 개쯤 되네요.


송대훈 선임 : 카포에이라 전문가이신 줄 알았는데 음악에 푹 빠져 사시네요. 저는 음악 안에서 자유롭게 놀 줄 압니다. 게임 속에서 캐릭터를 키우듯 음악과 공연 콘텐츠도 조금씩 완성해 가는 재미가 있어요. 

과정 자체를 즐겨야 창작물도 만족스럽게 나오잖아요. 그래야 결과 에 대한 누군가의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질 수 있죠. 그런데, 카포에이라! 오락실에 있던 ‘철권’ 아니에요?


강호신 사원 : 단박에 알아보시네요. 남자라면 철권에 한번쯤은 빠지니까요. 스무 살에 카포에이라를 배울 수 있는 데가 서울밖에 없다고 해서 울산에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수능을 봤어요. 오직 카포에이라 정복을 위해 서울행을 택했죠.



짜릿했던 찰나의 무대들


타고난 크리에이터라고 해도 반복되는 일상의 무게를 이겨내기란 쉽지 않을 터인데요. 그때마다 심장 박동을 뛰게 했던 그들만의 짜릿한 무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카포에이라 훈련을 위해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강호신 사원


강호신 사원 : 카포에이라는 춤 같기도 하고 기계체조처럼 텀블링도 하며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의 한계에 도전해요. 거리에서 카포에이라 공연을 할 때면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꿈틀대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시선을 에너지 삼아 다양한 것을 표현해낼 줄 아는 저는 ‘관종(관심 종자)’이랍니다. 박진감 넘치는 카포에이라의 무대만큼 친구들과 울산 락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3등을 수상했던 순간도 기억에 남아요. 어떤 무대도 타인의 시선에 자유로워야 제대로 놀 수 있죠.


송대훈 선임 : 인생도 일도 자신의 무대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는 거 정말 중요해요. 창작을 계속 하려면 남의 평가보다 자존감을 키우며 흔들리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아야 해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을 꿈꾸게 한 제 일생일대의 무대는 바로 2013년 FT아일랜드 일본 돔투어 ‘FREEDOM’에서 EDM 편곡과 DJ 공연을 선보였을 때에요. 돔 투어에서 DJ로서는 일본인과 한국인을 포함해, 제가 최초였죠. 2~3만 명에 달하는 함성이 지금까지도 선명해요.


나는 이렇게 철드는 아재를 거부한다!

 

두 사람은 살아 꿈틀대는 ‘크리에이티브’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송대훈 선임 : 컬쳐허브에 들어와서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연을 하는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내는 게 ‘늙지 않는 길’인 것 같아요. 제 주 종목인 EDM 외에도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갈라 등 다양한 장르를 공부해야 하거든요. 이 모든 게 영감이에요. 게임의 퀘스트를 해결하듯 연주자들한테 하나씩 배워가다 보니 나중에는 고스란히 제 것이 되더라고요.


강호신 사원 : 저는 누가 봐도 좀 철없어 보이는 행동을 일부러 해봐요. 길을 걷다가 춤도 춰보고, 노래도 흥얼거려 보죠. 어떤 상황이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남의 시선 신경 쓰다 보면 ‘아재’ 됩니다.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즐거움의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느라 하루 24 시간이 부족한 이들! 재미가 있다면 과감히 지를 줄 아는, 그것 이 이 시대의 크리에이터가 가질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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