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오타쿠 김성수의 일본이야기_제19회_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소바(そば)'
스시(すし), 텐푸라(てんぷら), 우동(うどん), 라멘(ラメン) 등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으로 ‘소바(そ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소바는 사시사철 즐기는 음식이지만,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지는 계절이 되면, 차게 먹는 소바가 유난히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소바는 메밀을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보통 메밀로 만든 국수를 통칭하기도 합니다. 소바(메밀)가 일본에 전해진 것은 8세기 이전으로 추정되는데, 이 당시에는 껍질을 벗긴 소바를 그냥 끓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이후 차츰 소바를 갈아 분말로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고, 분말을 가공하여 조리하는 방법이 발달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면 요리 형태의 소바가 등장한 것은 16세기말에서 17세기초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일본에서는 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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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