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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의 취향공개! 박태일&노보의 스타일노트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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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해지고 싶다면 주목! 자신만의 취향과 고유의 스타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세터들 4인을 만났습니다. 매거진 편집장 ‘박태일’과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 모델 ‘고소현’, 주얼리 브랜드 대표 ‘김누리’까지. 오늘은 남성들의 패션 워너비 ‘박태일과 ‘노보’의 인터뷰를 먼저 전해드립니다. 속속들이 파헤친 이들의 남다른 취향과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디지털 매거진 <벨보이>편집장 '박태일'

 

Today’s Look! 

모자 발렌시아가 / 슈트 헤리티지 플로스 / 티셔츠 길단 / 운동화 나이키 

 

트렌디한 디지털 매거진 <벨보이>의 편집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한남동에 <Underyard>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박태일. 클래식한 스타일을 지향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멋을 동시에 즐기는 남다른 감도를 지닌 그를 만났습니다. 

 

Q. 평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전통과 현재를 아우를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현존하는 모든 옷의 기원은 과거에 있고, 그걸 입는 나는 바로 지금을 살고 있기 때문이죠. 수트를 입을 땐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블랙 팬츠에 데님 재킷을 무심하게 걸치는 식의 스타일링이 가장 나답고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Q. 스타일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클래식. 고유한 스토리를 가진 옷을 좋아합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셔츠, 톰 브라운(THOM BROWNE)의 수트, 리바이스(LEVI’S)의 데님이나 스투시(STUSSY)의 후드도 저에겐 모두 클래식이죠.

 

Q. 평소 좋아하는 디자이너나 브랜드를 알려주세요.

최근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에디슬리먼. 예술과 상업의 균형이 중요한 패션의 속성을 가장 잘 아는 디자이너죠. 좋아하는 브랜드는 르메르(LE MAIRE). 장식적이고 날 선 것만이 패션의 ‘엣지’라는 편견을 고요하고 무참히 무너뜨리기 때문인데요. 르메르의 옷은 여유로움과 우아함이 느껴지죠.

 

Q. 가장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이 궁금해요.

모든 스니커즈들. 가장 나답다고 생각하며, 가장 집착하는 아이템이에요. 하지만 모으기 위한 쇼핑은 하지 않죠. 운동화는 신을수록 낡아야 가치를 갖는다고 여기는데요. 저의 스니커즈는 대부분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뉴발란스입니다.

 

Q. 최근 눈여겨보거나 추천하고 싶은 힙한 브랜드가 있다면?

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 빈티지 스포츠웨어를 참 요즘스럽게 표현해내는데요. 국내 어느 브랜드와도 방향성이 겹치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에요. 오늘 입은 슈트도 한국 테일러링 브랜드 사르토리아 준과 협업한 헤리티지 플로스 제품입니다. 해외 브랜드 중에는 노아(NOAH). 빈티지한 멋이 녹아있는 철학과 디자인은 단순히 유명한 스트리트 브랜드 그 이상이죠.

 

Q. 즐겨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옷을 사기 위한 쇼핑은 보수적인 편이에요. 어릴 적 자주 찾던 압구정 로데오에 지금도 가죠. 유니페어나 샌프란시스코 마켓에 가면 고향에 온 듯 편안하고 늘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어요. 퀸마마마켓(QUEENMAMA MARKET)에 들러 널따란 리빙 샵과 서점을 구경하다 옥상의 매뉴팩트 커피에서 한숨 돌리는 것도 좋습니다.

 

Q. 가장 애정하는 쇼핑 아이템을 공개해주세요!

 

 

1.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집 THE AMERICANS

2. 고정력은 강하고 광택은 적당한 헤어 왁스 아메리칸 크루 파이버(AMERICAN CREW FIBER)

3. 칼하트X라스벳(CARHARTT X PACCBET) 캡

4. 직접 만든 벨보이(BELLBOY) 옥스퍼드 셔츠

5. 다시 부활한 폴라로이드의 첫 번째 모델, 폴라로이드 원스탭 2

6. 크기, 단단함, 색감,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필름 카메라 콘탁스 T2

7. 큼지막한 크기의 꼼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COMME DES GARSONS HOMME PLUS) 백팩

8. 남몰래 이니셜을 박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 카드 지갑

9. 작고 가벼운 스마이슨(SMYTHSON) 노트

10. 나무의 은은한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솝의 HWYL

11. 태그 호이어(TAG HEUER) 아쿠아레이서. 때에 따라 줄을 바꿔가며 기분 전환을 모색하죠

12. 헤리티지 플로스 카디건. 헤리티지 플로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카디건입니다

13. 앞코의 곡선이 마음에 드는 생로랑(SAINT LAURENT) 첼시 부츠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

 

Today’s Look! 

화이트 셔츠 STINDRD / 데님재킷 SJYP / 티셔츠 꼼데 가르송 / 팬츠 유니클로 / 운동화 나이키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는 어렸을 적 그린 그림이나 낙서와 같이 일상에서 익숙한 것들을 모티브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듭니다. 올해 4월에는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나이키 글로벌과 협업한 러닝화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패션 스타일에서도 그의 강렬한 개성이 느껴집니다.

 

Q. 평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작업복, 사무복에서 힌트를 얻은 디자인의 옷들인 ‘워크 웨어’와 운동복처럼 편하면서 일상생활 패션으로도 벗어나지 않는 ‘에슬레저 룩’을 좋아합니다. 워크 웨어가 가진 편안한 듯하지만 클래식한 느낌이 좋고요. 에슬레저 룩은 러너인 내게 더없이 완벽한 스타일이죠.

 

Q. 스타일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액세서리의 매치. 러닝을 하고, 작업량이 많아지면서 움직임이 자유로운 의상을 선호하게 됐어요. 때문에 액세서리로 룩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옷보다 그날 쓰는 모자와 주얼리, 슈즈를 먼저 정한 뒤 의상을 매치합니다.

 

Q. 평소 좋아하는 디자이너나 브랜드를 알려주세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거나 아트적인 작업을 하는 브랜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꼼데 가르송(COMME DES GARSONS)과 크롬하츠(CHROME HEARTS), 나이키(NIKE)가 그렇죠. 일본 브랜드인 하버색(HARBERSACK)은 편안하면서도 실루엣이 독특하고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빈티지 의류를 모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Q. 가장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이 궁금해요.

모자와 은 소재의 주얼리를 좋아해요. 집에 있는 모자가 족히 100개는 넘는 듯한데요. 가장 좋아하는 모자는 베레와 비니입니다. 크롬하츠 주얼리 역시 매일 착용하는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고 디자인이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이에요. 화려하면서도 남성스러운 멋이 느껴지죠.

 

Q. 최근 눈여겨보거나 추천하고 싶은 힙한 브랜드가 있다면?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이템들을 소량 생산해 판매하는 팔로마 울(PALOMA WOOL)이라는 여성 브랜드를 눈여겨보고 있어요. 국내 브랜드 중에는 데님을 다양하게 풀어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SJYP와 담담한 디자인이 멋진 STNDRD를 추천합니다.

 

Q. 즐겨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우사단로의 9 라운드(9 ROUND)와 원서동의 페어스샵(PAIRS SHOP). 9라운드는 중고 의류를 위탁판매하는 숍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의 빈티지 의류는 물론 명품 중고나 디자이너 브랜드의 초창기 의류 등을 만날 수 있어 윈도우 쇼핑만 해도 즐거운 곳이에요. 원서동의 페어스샵은 셀렉트 숍으로 힙스터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들이 가득해서 종종 찾습니다.

 

Q. 가장 애정하는 쇼핑 아이템을 공개해주세요!

 

 

1. 나이키와 협업한 티셔츠. 서울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넣었습니다
2. 부산의 셀렉숍 발란사(BALANSA)에서 구입한 빈티지 시계
3. 페어스 샵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어서 구입한 베레
4. 쿠보라움(KUBORAUM) 선글라스. 프레임이 독특해 포인트 주기에 좋습니다
5. 발란사에서 구입한 빈티지 선글라스
6. 지오프 맥페트리지(GEOFF MCFETRIDGE)와 협업한 나이키 블레이저(NIKE BLAZER). 작업할 때 주로 신습니다
7. 2017년 출연했던 공연의 기록을 담은 책
8. 후지와라 히로시가 디렉팅하는 브랜드 RETAW의 바디 크림
9. 르라보(LE LABO) 고체 향수
10. 좋아하는 크롬하츠 반지와 목걸이
11. 리카르도 티시 x 나이키 백팩
 
지금까지 벨보이 편집장 ‘박태일’과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의 인터뷰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에 이어질 모델 ‘고소현’과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 대표 ‘김누리’의 인터뷰도 놓치지 마세요. 
 

 

본 포스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소개하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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