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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점에 밀려 자취를 감추었던 동네 책방. 손때 묻은 책들에 푹 빠져 책장을 넘기던 추억 속 책방이 도심 곳곳에서 청춘의 아지트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홍대 골목 어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 책방을 파라디안이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평일 오후 선물 같은 휴식을 갖게 된 세 남자의 이색 책방 방문기를 소개합니다.



어서 와! 그림 책방은 처음이지?



20여 년 만에 발을 디딘 홍대의 풍경이 낯설기만 한 전성우 차장, 쌍둥이 아빠로서 육아 전쟁을 치르느라 3년 만에 서울 여행을 나선 이민형 사원, 1년 만에 홍대를 찾았다는 김강혁 사원. 바쁜 일상에 쫓겨 여유를 잠시 잊고 살았던 세 남자가 홍대 이색 책방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전성우 차장: 어렸을 때는 주로 저녁에 왔던 터라 ‘홍대’ 하면 복잡하고 왁자지껄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오늘은 낮에 와서 그런지 정돈되고 깔끔해 보이네요. 그림책 카페 ‘달달한작당’으로 가는 골목은 아주 아담해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내가 ‘다른 집 남편들이 술이나 담배를 하는 것보다 우리 집은 책값이 더 나간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죠. 오늘은 회사 일을 잠시 잊고 그림책을 즐겨보려고요.


이민형 사원: 오랜만에 회사도, 집도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렜어요. 학생 때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 통 읽지 못해서 책방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쌍둥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들도 많고,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 많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얼마 전 영화로 개봉했던 웹툰 <신과 함께>부터 집어 들었습니다. 혼자 눕기 좋은 아늑한 공간에 틀어박혀서 순식간에 3권을 독파해버렸어요.



김강혁 사원: 저는 책을 정말 좋아해서 1년에 50~60권 정도 읽는 편이에요. 대학생 때는 김진명 작가의 작품과 같은 장편 역사 소설을 좋아했었는데요. 지금은 제 삶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경영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번에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그림책을 맘껏 읽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됐습니다. 그림책 같은 경우 10~20분이면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는데요. 함께 간 사람들과 책에 대한 대화도 편하게 나눌 수 있죠. 흔히 그림책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안에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기도 하답니다.



오늘의 데이트! 취향 저격이었나요?


전성우 차장: 저는 평소에 비소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림책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방대한 양의 동화책을 섭렵하다 보니 눈에 익은 책들이 많아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인사 업무를 겸하게 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오늘의 짧은 외출로 머릿속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은 것 같아요. 


김강혁 사원: 제 취향에는 정말 ‘딱’인 공간인 것 같아요. 은은한 조명, 아늑한 공간, 음악까지 완벽해서 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림책 카페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회사 선후배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서 더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업무 관련해서 기획, 경영 쪽 서적을 주로 읽는데요. 그림책이 좋은 환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2018년 새롭게 복싱을 배우고 있는데요. 복싱장이 땀 흘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라면, 이색 책방은 일상의 복잡함을 비워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이민형 사원: 저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F&B 업무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편이라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죠. 오늘은 다른 부서의 선배들과 이색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책방을 추억하며 수다 떨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하나 더 늘었네요. 올해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마음도 튼튼해질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시간을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혼자서 휴식을 즐겼으니, 다음에는 아내, 아이들과도 같이 와보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가 치유를 위해 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은 갈망이 빚은 현상이기도 하죠. 세대가 다른 세 남자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찾은 이곳에서 얻은 선물 상자는 같았는데요. 바로 잠시 멈출 수 있는 ‘쉼표’였습니다. 이번 주말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찾아 이색 책방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책카페 <달달한작당>



글자 빼곡한 책들이 부담스러운 어른을 위한 그림책 카페 ‘달달한작당’에서는 만화책, 동화책, 잡지 등 그림으로 가득한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Point1. 어디를 찍어도 포토존

나무로 되어 있는 책방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공간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은은한 조명 덕분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Point2.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골방

책장 뒤, 계단 아래에 숨은 공간은 마치 다락방에 들어간 것 같은 아늑함을 선물하는데요.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가득 채울 골방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Point3. 출출하면 짜장라면? 토스트?

만화책방에서 먹던 짜장면의 추억이 그립다면 먹으면 되죠! 든든한 토스트와 연어 오차즈케, 토마토 감자그라탕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책방 주인이 만든 요리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Info.


달달한작당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2-7
문의: 02-322-1933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BOOK으로 연결되며,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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